# 관악산 워크샵2017.09.01

9월1일 불타는 금요일에 관악산으로 등산을 갔습니다.
오전 10시에 과천역 7번 출구에서 모여 출발하기 전
등산의 필수 아이템 막걸리를 구매하고 드디어 출바아알~
다행히 하늘은 청명했고 습도도 낮아 산뜻하게 등산을 시작했습니다.
그러나 관악산은 녹록치 않았습니다.
울퉁불퉁 바위로 이루어진 등산로와 가파른 경사
길이 맞나 싶을 정도의 거친 산 속을 걸어가며 점점 하위그룹과 선두그룹의 격차가 벌어지기 시작했고, 결국 4개의 그룹으로 나뉘어 걷게 되었습니다.
(중간에 개발팀 지신씨는 혼자 길을 잃었다가 합류했다는..)

그래도 우리의 목적지인 관악산 헬기장에서 모이기 위해 다들 열심히 올라갔지만
길을 잘못 드는 바람에 결국은 회식장소에서 모이기로 계획을 변경했습니다.
몇몇 그룹은 다행히 길을 잘 찾아 헬기장에 모였다 회식장소로 이동하였고
선두그룹은 이왕 온 김에 관악산 정상을 가자고 의견이 모아져 정상에 올라가 기념사진을 찍고 내려왔습니다.
출발 6시간 만에 모두 회식장소에 모여 삼겹살과 항정살을 먹었는데
그 맛은 정말 잊을 수 없을 만큼 꿀맛이었습니다.

이런저런 이야기와 관악산 험담(?)을하며 그동안 운동 부족에 대해 반성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평소에 체력관리를 잘하자는 교훈을 남기며 당일치기 관악산 워크샵 후기 끄읕~~!